[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 안전과 폭염 대책을 점검한다.
돈의동 쪽방촌은 건물 84개 동에 730실의 쪽방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50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의 약 33%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쪽방촌을 찾아 쪽방상담소 내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를 비롯해 쪽방촌에 거주하는 노인 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설치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쪽방상담소 직업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는 현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폭염보호 대책을 가동 중이다.
쪽방 상담소별로 순찰조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서울역, 남대문, 영등포 등 주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도 기존 8곳에서 내달 6곳을 늘려 총 14곳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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