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4일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정도희(4선·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이종담(3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50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3명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구성 등의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의원들만이 참석한 선거에서 정 의장은 재석의원 14명 중 14표를 얻으며 무난하게 의장으로 뽑혔다.
신임 정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제9대 의회는 자치분권 2.0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강화된 전문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70만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의정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제9대 전반기 의회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 여러분의 의정활동을 돕는 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천안시의회가 되도록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는 오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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