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해녀학교 제5기 입학식에 미국인 3명, 이주여성 4명도 끼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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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려운 관문을 뚫고 합격한 신입생 64명에는 미국 국적 3명, 베트남.필리핀 등 이주여성 4명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타시도 출신도 14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 앞서 귀덕2리 양경아 잠수회장을 비롯한 해녀강사들이 제자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해녀노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수풀해녀학교 제1기 졸업생인 (주)숨비 이한영 대표이사가 제주해녀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한수풀해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수풀해녀학교는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1년 제4기까지 총151명(도민116, 도외29, 이주여성 및 외국인6)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20명이 현직해녀로 활동하는 등 한수풀해녀학교총동문회(회장 최정순)를 주축으로 하여 전국 각지에서 제주해녀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한수풀해녀학교에서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에 걸쳐 장비사용법, 호흡법, 잠수법 등 해녀 물질교육을 비롯한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문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해녀, 해남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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