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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태풍 '힌남노' 총력 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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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태풍 '힌남노' 총력 대비 지시
  • 조인경
  • 승인 2022.09.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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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가 5일 영덕 강구시장을 찾아 배수펌프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영덕 강구시장을 찾아 배수펌프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실국별 태풍 대처상황과 중점 점검사항에 대해 살피고 실국별로 소관 사항에 대해 실국장들을 해당 시·군 현장으로 급파했다.

회의 후 이 도지사는 포항 동빈내항 항만시설, 동해안 상습침수지역인 영덕 강구시장, 고지터널배수로 현장으로 달려가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을 점검했다.

도는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둔치주차장 20개소를 사전에 통제했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 징후가 보일 때에는 즉각적인 통제와 주민대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하상도로,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시설에 대해서는 경찰·소방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 및 재난상황에 대해서도 재난문자, 마을방송,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수시로 안내하고 외출자제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구체적으로 홍보한다.

이 도지사는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매우 강력하다.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미리 대응하고 특히 인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연 경북도의회는 이 도지사에게 본회의 불참을 먼저 제안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일심동체임을 보여줬다.

배한철 도의장은 "도지사는 의회에 참석하지 말고 그 시간에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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