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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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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
  • 김훈
  • 승인 2014.02.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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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가늠


[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 군산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표본 1000가구 내 만 15세 이상 2035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사항,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복지, 노동, 소득과 소 비, 지역, 삶의 질 만족도의 8개 부문 60항목에 대해 지난해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통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의 한계 ±3.0%p(가구기준)이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사교육비 지출, 소득 등 경제적 이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문화 · 예술에 대한 욕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지역축제 및 문화체육행사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39.1%로 참여자의 37.2%가 행사에 만족, 보통 55.0%, 불만족 7.8%로 조사됐다.

참여율은 꽁당보리 축제 42.4%로 가장 높았고 군산시민의 날 행사 34.7%, 군산세계철새축제 26.7%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여건의 변화는 2010년 대비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좋아졌다'가 30.7%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보건의료서비스 34.5%, 문화 · 여가생활향유여건 29.3%, 사회보장제도 27.1% 순이다.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이 25.4%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 17.2%, 공영주차시설 11.5%로 나타났으며 복지서비스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이 44.8%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7.2명이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36.8%)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으며 노인들이 앞으로 가장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는 간병서비스(29.3%)와 건강검진(28.2%)이었다.

15세 이상 인구가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은 안정성(38.1%), 수입(30.8%), 적성 · 흥미(12.9%)로 나타났고 15~29세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9.7%)과 공기업(공사)(2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86.3%이고 가정 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을 원한다(50.7%), 취업활동 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47.0%였다.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47.7%, 불만족 35.5%, 만족 16.8%로 조사됐으며 초 · 중 · 고 재(휴)학생이 있는 가구 중 사교육비 지출이 있다 92.3%, 지출 금액은 50~60만원(19.2%), 20~30만원(14.3%), 60~80만원(12.9%), 80만원 이상(12.0%)순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정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통'수준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도는 문화분야(18.5%), 환경분야(16.2%), 복지분야(15.0%)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했다는 시민은 84.4%, 전통시장 이용 67.4%로 대형할인마트의 이용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18.9%), 주차시설 확충(16.7%), 서비스마인드 함양(10.6%) 순으로 응답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6회를 맞이하는 군산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군산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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