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보다 낮아…매년 감소 추세
[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지역 초 · 중 · 고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 대비 평균보다 적게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13년 사교육비 ·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7만5000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23만9000원에 비해 6만4000원 적은 수치로 전국 16개 시 · 도 중 전남(16만8000원), 강원(17만2000원), 충남(17만4000원)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금액이다.
또 2012년 17만9000원에 비해 4000원이 감소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17만1000원, 중학교 21만8000원, 고등학교 13만9000원(일반고 16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59.9%로 전국 평균 68.8%에 비해 8.8% 낮았으며 2012년 사교육 참여율 62.0%에 비해 2.1% 감소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70.4%, 중학교 65.3%, 일반계고 40.1% 순으로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높았다.
전북도교육청은 주된 요인으로 전북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이 정착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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