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는 홍수에 안전하면서 문화ㆍ생태가 살아 숨쉬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지방하천 57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비사업에는 국비, 도비, 시 ㆍ 군비 등 14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치수사업으로 진안 '달길천' 등 34개소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하천제방을 보강한다.
김제 '금산천' 등 23개소는 생태환경조성, 고향의강 조성 등 지역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전체 사업비의 60%인 900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침체된 전북지역의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 집행은 물론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 장비 및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자연형 하천 시설물들의 확충에만 그치지 않고 시설물 유지관리 및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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