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7:43 (월)
佛 에어리퀴드, 천안시와 5000만 달러 규모 투자협약
상태바
佛 에어리퀴드, 천안시와 5000만 달러 규모 투자협약
  • 최남일
  • 승인 2022.10.2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본사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과 에어리퀴드 희귀가스 부문 관리자 플로랑 샤포뜨(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본사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과 에어리퀴드 희귀가스 부문 관리자 플로랑 샤포뜨(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프랑스 반도체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충남 천안시와 5000만 달러(한화 660억 원 상당)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랑스 에어리퀴드 본사 R&D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에어리퀴드 희귀가스 부문 관리자 플로랑 샤포뜨(Florent Chaffote),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 정윤수 대표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19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어리퀴드는 산업용 희귀가스 생산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기준 직원 6만 6400명, 매출액 233억4000만유로(약 31조 5090억 원)를 달성한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이다.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헬륨, 수소혼합가스 등 반도체용 희귀 고순도 산업가스를 제조·생산하고 있는 에어리퀴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3만 2286㎡ 확장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는 또 70명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천안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협약식에서 민선8기 시정의 주요 방향인 ‘기업하기 좋은 천안’의 시책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협약이 다른 나라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용 희귀가스 수급과 지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완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외자 유치 국외 출장길에 오른 박 시장은 26일에는 천안외국인투자지역에서 전기용 탄소소재 제품과 단열재를 주로 생산하는 메르센(MERSEN) 프랑스와 추가 투자 상담회를 진행하고 런던으로 이동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