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9.9% 증가한 591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5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 중 자동차·석유제품·이차전지·차부품 등 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가운데 미국·유럽연합(EU)·독립국가연합(CIS) 등 3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591억8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로서 부처별 산업진흥·수출지원 전담체계 구축 및 수출전략·지원계획 수립, 수출지원기관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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