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남원시, 자살문제 해결 위해 4대 종교와 업무협약
상태바
남원시, 자살문제 해결 위해 4대 종교와 업무협약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3.09.1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 남원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4대 종교(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와 함께 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상영 기자

[남원=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4대 종교(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와 함께 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자살위기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어 남원시가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두 번째 협약이다.

이 협약으로 종교계에서는 미사, 법회, 예배 등 종교의식과 소식지를 통해 자살·낙태예방, 생명존중문화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여 교리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시에서는 종교의 법회나 예배, 미사시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살인구는 10만명당 31.7명, 전북 37.3명, 남원은 40.2명(2011년도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남원시 자살인구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환주 시장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 대표자들과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시와 종교계가 뜻을 모아 주민들이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보살펴 자살도 예방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