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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시·군 쇠퇴 진행 지역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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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시·군 쇠퇴 진행 지역 분류
  • 김훈 기자
  • 승인 2013.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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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10개 지역을 국토교통부가 쇠퇴 진행 중인 지역으로 분류했다.

23일 고창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도시 쇠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에서 고창군, 완주군, 군산시, 전주시가 성장 발전하고 나머지 시·군은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쇠퇴 진행지역 선정은 도시 쇠퇴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지난 4월 도시재생 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이는 오는 12월 5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해 인구 감소, 산업 쇠퇴, 주거환경 악화 등 세 가지 요건 중 두 개 이상에 해당하는 지역을 쇠퇴진행 지역으로 선정했다.

인구 감소 지역은 지난 30년간 인구 최대치 대비 현재 인구가 20% 이상 감소했거나 지난 5년간 3년 연속 인구가 줄어든 지역이다.

산업 쇠퇴 지역은 10년간 해당 지역 내 사업체 수 최대치에 비해 현재 사업체 수가 5% 이상 줄었거나 지난 5년간 3년 연속 사업체 수가 감소한 지역이다.

주거환경 악화지역은 준공 이후 20년이 경과한 노후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중 50% 이상인 지역이 해당됐다.

도내에서는 앞서 언급한 4개 시·군이 성장하는 도시'로 분류됐고 2가지 조건에 해당돼 쇠퇴 중인 지역은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무주군, 임실군, 장수군 등 6개 시·군이다.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돼 쇠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지역은 익산시, 남원시, 순창군, 진안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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