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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 카이스트, 도내 우수기업 미국시장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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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 카이스트, 도내 우수기업 미국시장 진출 추진
  • 김훈 기자
  • 승인 2013.09.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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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3억 원을 들여 도내 우수기술 보유기업 3개사를 선정해 2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의 주체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KAIST로 공동 협력하게 된다.

전북도와 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기업 중에도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해 지난 6월부터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노베이션센터 측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코트라 등을 통해 추진해 온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사업으로 기업의 기술역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히 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의 시장성 진단을 시작으로 상용화 실현을 위한 지도, 해당기술의 해외시장 수요 분석, 현지 파트너를 통한 실전마케팅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해외시장 진출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오는 2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2개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실현하기로 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2개사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4개월간 기업별로 텍사스 주립대 소속 매니저를 지정하여 미국 현지에서 실전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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