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도내 20개 기관의 생물테러 관계자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보건소 주관 하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참여기관은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원 전북지부, 전주완산·덕진경찰서, 전주덕진소방서, 전북대학병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14개 시·군 등이다.
이번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인명살상이나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독소 등을 이용한 테러 행위에 대비해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생물테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 상황극을 통하여 생물테러 진단키트 사용법과 개인보호장비 착용법 및 제독방법, 감염자 격리병상 긴급수송에 대한 현장 대응 훈련으로 실시됐다.
또 국가정보원에서는 국제생물테러 정세와 국내 테러활동 및 테러의 심각성과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체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특별 교육도 실시했다.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훈련이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생물테러 위기대응 시스템의 구축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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