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자신이 다녔던 다이어트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30분쯤 전북 익산시 모현동 소재 김모(44·여)씨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사무실에서 허브식품과 화장품 등 6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회원에서 탈퇴한 뒤 회원들만 아는 번호키를 이용해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48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절도행각은 2년전부터 물건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김씨가 폐쇄회로(CCTV)TV를 설치하면서 범죄 현장이 들통났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이 복용할 목적에 습관적으로 건강식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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