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평생학습 홍보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 남원시, 완주군, 진안군 등 8곳이 참여했다.
시는 '기록으로 만나는 전북의 학습유산'을 주제로 참가해 임진왜란 당시 없어질 위험에 처했던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과정 등을 전시했다.
실록의 편찬과정과 이안하는 모습, 실록을 지키는 모습을 비롯 실록을 보존했던 내장산 용굴 등 실록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던 삼천리 여정을 전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정읍 내장산에서 1년 1개월 여 동안 지켜진 실록과 어진은 이후 충남 아산과 황해도 해주, 경기도 강화를 거쳐 평안도 묘향산까지 이안됐다.
현재 임진왜란 초기 4대 사고 중 성주와 충주, 춘추관사고의 실록이 소실되고 유일하게 전주사고본 실록만이 남아있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는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기관‧단체,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홍보 체험관, 전시관, 경연 등을 펼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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