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36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군(14)이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고모(64)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채팅으로 사귀던 여자친구가 최근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고민하다 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떨어질 때 나뭇가지에 걸려 충격이 완화돼 목숨을 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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