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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대사성 · 순환기계 질환 예방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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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 대사성 · 순환기계 질환 예방효과 입증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3.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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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고창의 복분자가 대사성 질환 및 순환기계 질환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고창복분자연구소(소장 정종태)에 따르면 '2013년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특성 및 생리활성'을 주제로 가진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와 전남대 문제학 교수는 '복분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관 내피세포 기능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복분자와 복분자와인에 함유된 화합물질의 기능학적 특징'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홍순준 교수는 "복분자가 대사증후군에서 혈중지질을 개선시키고 혈관 탄력을 향상시키며 혈관 확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문제학 교수는 "복분자 와인에서 신규 항산화 화합물을 발견했고 발효에 의해 폴리페놀이 증가하며 항산화 활성이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동물실험을 통해 발효 복분자를 투여한 군에서 혈중 항산화기능이 향상돼 순환기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홍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복분자의 우수한 건강기능성 효과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피험자 수를 늘려 연구를 진행 한다면 혈중지질 개선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전반에 걸쳐서도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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