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동굴 내 발효식품저장고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홍낙표 무주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주 머루와인동굴과 광명 가학광산동굴을 기반으로 두 지역의 행정과 문화· 예술·관광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앞으로 두 지역은 와인개발과 저장 및 판매에 관해 상호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과 문화·예술·관광사업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견학과 교류를 통해 행정정보를 나눠 이를 민간단체와 청소년 교류활동으로 이어 가기로 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두 지역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다수 창출해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의 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9년에 문을 열었으며 연 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있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은 1912~72년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동굴로 총연장 7.8km에 면적은 34만2797㎡에 달하며 내부에는 발전실(전시관)과 영화관, 발효식품저장고, 동굴예술의 전당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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