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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이율 지방채 저금리로 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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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이율 지방채 저금리로 차환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3.1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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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고이율 지방채 차환으로 예산을 절감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213억원의 고금리 지방채를 중도상환하고 저금리로 차환해 모두 13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가 차환한 지방채는 지난 2009년 내국세 감세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분 보전을 위해 차입한 213억원으로 고정금리 4.49%~4.85%의 높은 수준이었다.

시는 그간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지방채 608억원(2013년 12월18일 기준) 중 공공자금관리기금인 213억원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시는 금융기관 간 상호 협상을 통해 차입 당시와 동일한 상환조건을 유지하고 금리만 낮추는 방식으로 차환을 추진해 금리를 3.77%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향후 10년간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연내에 12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해 지방채를 500억원대로 줄여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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