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구강검진 상 의치(틀니)장착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치과의사가 구강상태를 검진하여 틀니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시술대상자로 선정, 전주시 치과의사회에서 배정한 치과의원을 방문해 틀니를 장착하게 된다.

틀니는 음식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역할 등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쉬운 어르신에 대한 관심제고의 기회가 되며 지난해에도 2억6천만원 예산으로 148명에게 1인당 20~280만원의 의료비 혜택이 지원됐다.

올해에는 2억6000만원 예산 확보로 123명에게 틀니를 무료로 시술해 줄 계획이며, 또한 국가지원 의치(틀니)사업으로 무료 틀니를 기 시술받은 55명을 대상으로 시술 후 헐거워지거나, 인공치아 탈락 및 파절 등 수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는 1100만원의 사후관리비를 확보하여 틀니를 수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