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6개월 단위로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한다.
그동안 민간 부동산업체에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자체적으로 예측해 발표해왔지만 공공데이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민간 부동산업체가 모든 분양 사업장 자료를 얻는데 한계가 있고 공공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 역세권청년주택사업 등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가 제공하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내 '분야별 정보-주택-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당해연도를 포함해 향후 2개년 입주 예정 물량, 하반기에는 당해연도 상반기 공급실적과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을 공개한다.
시는 올해 아파트 정비사업 1만8739호, 비정비사업 1만4599호 등 총 3만3338호를 공급한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2만2889호, 비정비사업 1만5623호 등 총 3만851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입주예정정보가 주택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시민들이 주택을 사거나 이사를 준비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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