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단·김천시·민간기업 등 7개 기관과 통합 검사시스템 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가 미래자동차 검사산업 선점에 나선다.
도는 23일 김천시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민간기업 등 7개 기관과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율주행, 수소·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자동차의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 검사 시스템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이후 상용화 및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에서 독일기업 듀어는 차동차 주행을 모사할 수 있는 주행모사장비 개발을 지원한다.
디스페이스(dSPACE)는 주변 도로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레이더와 영상 시뮬레이터 장비 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김천소재 계양정밀은 통합 검사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미래자동차 검사시스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면서 정기검사 기준 및 검사방법 등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한다.
도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앞으로 통합 검사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만 1조원대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수출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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