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 중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순방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전체 31개 읍·면·동을 순방 중인 박상돈 시장은 농촌 순방 시에는 가급적 점잖고 무거운 색상의 정장을 착용, 참석자들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이는 농민과 고령의 참석자들이 많은 농촌지역에 튀지 않은 복장과 점잖은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파트가 밀집해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지역에서는 보다 화려하고 젊은 스타일의 정장을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젊은층도 소화하기 힘든 스트라이프 정장은 물론 컬러플한 행커칩으로 젊은 이미지를 뽐내고 있다.

시민과의 대화에 순방 중인 김웅 자치민원과장은 “순방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복장을 선보이면서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변신으로 시민들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은 배울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일 cni6060@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