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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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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 김훈 기자
  • 승인 2014.02.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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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남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의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됐다.

지리산 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은 15일부터 고로쇠 채취작업에 들어가 3월 말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잦은 이상기후로 인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예년보다 커 고로쇠 채취에는 이상적 조건이 형성돼 수액채취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뱀사골 일대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약 2만여 그루의 대단위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150여 농가가 연간 약 540t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5억원 이상의 수입을 안겨줘 농가의 주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

뼈에 이로운 물(骨利水)이라 하여 칭하여진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약수는 마그네슘, 칼슘 및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필수 영양소인 미네랄 성분은 일반생수보다 40배이상 함유되어 있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약수는 다른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에 이롭고 산모의 산후풍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로쇠 구입은 영농조합 사무실(063-625-9015)이나 남원시 산내면사무소(063-636-3004)로 연락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남원시는 고로쇠 축제를 3월 8일 뱀사골일원(반선관광주차장)에서 고로쇠약수제 힐링 걷기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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