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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정치 '제3지대 신당' 통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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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정치 '제3지대 신당' 통합 선언
  • 구영회
  • 승인 2014.03.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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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신당창당 통합 2017년 정권교체 실현 발표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2일 6.4지방선거 전 제3지대 신당을 통해 통합하기로 전격 선언했다.

김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무공천 결정과 함께 양당 통합 추진을 발표했다.

또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로 했다.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당은 대선시의 불법 선거개입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여러 경제주체들이 동반성장·상생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는 민생중심주의 노선을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아울러 신당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김대표와 안 위원장은 "정치가 선거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위에 세워진다면 앞으로 국민과 어떤 약속도 불가능하며 국민은 정치와 정당의 약속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기만은 국민의 정치혐오를 부투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새누리당을 함께 비판했다.

김 대표는 통합 발표 후 기초선거 정당공천과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기초지방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하기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민주당의 눈으로 국민을 봐라본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민주당을 봐라본 결과다. 불면의 밤들과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이 기초선거를 준비해 온 당원 동지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요구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동지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당원 동지들의 고통이 더 큰 승리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몸 바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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