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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일신여학교’ 3·1절 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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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일신여학교’ 3·1절 만세운동 재현
  • 윤나리
  • 승인 2014.03.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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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윤나리 기자= 제95주년 삼일절 행사를 맞이해 부산 동구는 지난달 28일 부산시 지정 문화재인 '일신여학교' 옛 건물 주변에서 고등학교 학생과 시민사회단체회원 300여명이 만세 운동을 벌였다.

동구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3·1운동의 효시이자 항일여성운동을 선도한 구심체 역할을 했던 일신여학교의 만세운동을 기리고, 박재혁 의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동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개최됐다.

재현 행사의 1부 기념식에서는 최천택 의사의 후손 최철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유공자 유족회 이상국씨가 만세삼창 선창을 했다.

이어진 문화마당에는 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 연극단의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 김진홍 전통춤연구회 전통춤, 동구풍물단 열림대북공연, 비보이단 태극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독립의 길 걷기 행사의 참석자들은 만세운동이 있었던 좌천동 가구거리 일대를 태극기를 흔들며 옛 일신여학교 건물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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