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문을 열고 법률, 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급증하는 전세 피해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임시 개소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확대해 2일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직원과 변호사, 법무사, 경기도·화성시 공무원 등 25명이 상주하며 전세 피해자를 상담한다.
피해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 가능하다.
전세 피해자의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등기부등본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되고 법률 상담과 금융, 긴급주거 지원 등을 상담할 수 있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까지 172명이 상담했으며 305명이 예약 접수 후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정종국 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 피해자들의 신속한 상담과 접근성을 고려해 옛 경기도청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며 "전세 피해자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거주권과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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