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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집중호우…행안부, 국민안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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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집중호우…행안부, 국민안전 당부
  • 서다민
  • 승인 2023.05.0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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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 날씨 예보 "전국 돌풍 동반한 비 쏟아진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비.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4~6일 연휴 기간 호우에 대비해 24개 관계기관과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연휴 기간 안전관리계획 등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에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연휴 기간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먼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 시 사전통제와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반지하주택,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새롭게 지정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과 임시조립주택 거주민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빗물로 인한 피해목, 잿물 등이 하천으로 유입해 어업피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영객과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하천 계곡, 야영장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했다.

또 해안 중심으로 강한 바람(강풍·풍랑)이 예상됨에 따라 항만·어항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월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호우 기간이 어린이날 연휴와 겹친 만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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