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초기 창업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성장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 역량강화사업의 '배워야 산다 아카데미'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창업 초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배워야 산다 봄학기:필수 기초관리 역량강화 교육 ▲여름학기:사업 성장 역량강화 ▲가을학기:시장화·자원동원 역량강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경북도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사업·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에 참가자격을 우선 부여한다.
'배워야 산다 봄학기' 교육에 참여한 기업은 선후배 기업 교류 및 성장지원 안내, 인사·노무관리, 사회적 가치지표 관리,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보조금 사용법 등을 통해 효율적인 기업 운영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밀착형 현장 지원을 위해 여름, 가을학기 개설 전에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업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에도 나섰다.
조사 결과 기업들이 가장 받고 싶은 교육 1위는 자금조달, 2위 마케팅홍보, 3위 직원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름, 가을학기에서는 기업에 필요한 것을 핀셋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황인수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인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 지원 정책을 추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