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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꿈, 문화재수리기능자 과정 희망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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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꿈, 문화재수리기능자 과정 희망찬 첫걸음
  • 강주희
  • 승인 2014.03.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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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14년도 교육생 입교식 5일 개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에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2014년도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 교육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교육과정의 출발을 알리는 입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기초과정 7개 전공 62명, 심화과정 4개 전공 18명, 현장위탁과정 3개 전공 14명 등 총 94명의 교육생과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개설·운영해오고 있으며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올해는 총 187명이 응시해 평균 2: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기초과정의 경우 135명 응시에 62명만이 합격해 높은 경쟁을 보였다. 이는 숭례문 복구 등에 따른 문화재수리기능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올해 첫 국비 무료교육을 실현함으로써 나타난 효과로 분석된다.

또 교육생의 평균연령이 기초과정 35세, 심화과정(신규) 40세, 현장위탁과정(신규) 39세이며 기초과정은 지난해 42세에서 35세로 대폭 낮아짐으로써 문화재수리현장에 종사하는 기능인의 고령화 문제 개선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입교하는 교육생은 1년간 강도 높은 기능숙련과정을 거쳐 내년 2월말에 수료하며 수료 후 전국의 문화재수리현장 등에서 일하게 된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선발된 교육생이 수료 후 문화재수리현장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능인력 배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기법에 기초한 기능숙련을 철저하게 이행함으로써 전통기능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국내 전통기능인력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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