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19일 충북도청에서 도내 학교복합시설 구축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함께 설치한 복합시설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교육부는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전국 시·도의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이 협의해 작성한 사업계획를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신청받아 오는 2027년까지 매년 40개씩 총200개 사업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의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도와 교육청이 이날 MOU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관련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투자재원의 다양화 등을 약속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신청은 각 기초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협의해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해 도교육청에서 최종 취합해 교육부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에서 사업비, 관리·운영비와 전문지원기관을 통한 사업전반에 대한 상담과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준공 후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돌봄·교육·문화를 함께 하면서 지역 교육의 대변화를 이끌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의 중심에 충북이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AI, 코딩, 빅데이터 등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는 등 학교복합시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