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전국 최초 유·초등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 개교식이 20일 열렸다.
개교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이은학교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은학교는 ‘행복한 동행으로 함께 성장하는 이은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29학급에 163명의 규모로 지난 3월 개교했다.
개교식은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루아’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학교 홍보영상 상영, 교기 전달, 교육감과 내외빈들의 축사 등 등으로 진행했다.
이은학교는 유, 초, 중, 고, 전공과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기존의 특수학교와 달리 유·초등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합한 생애 단계별 맞춤형 교육활동이 가능하다.
또 생태교육 주제 중심의 자율탐구 과정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여가 경험활동, 생활중심 교육과정과 같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별실과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 최초 공립 유·초등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의 개교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유·초등 생애 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이 제공되고 관내 특수학교의 과대 과밀이 해소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여건이 개선됐다”며 “특수교육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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