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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고양시 식사동·고봉동 전역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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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고양시 식사동·고봉동 전역서 운행
  • 허지영
  • 승인 2023.06.2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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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사진=경기도 제공)
똑버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고봉동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식사동·고봉동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차량은 18인승(입석 시 최대 40명) 일렉시티타운 4대와 11인승 쏠라티 3대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식사동·고봉동 내에서 운행한다.

식사동은 일렉시티타운 4대로 출·퇴근 시간(오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에는 위시티에서 대곡역까지 고정 노선형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노선 운행한다.

고봉동은 쏠라티 3대로 정해진 노선 없이 호출에 따라 운행한다.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으로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고양에 이어 화성, 김포, 양주, 남양주, 하남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의 하나로 이달 고촌 지역에 먼저 10대를 투입하고 하반기 풍무·사우·김포본동 지역 10대까지 총 2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남양주는 내달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치권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고양 똑버스 운행으로 식사동·고봉동 교통 기반 시설 개선과 시민의 이동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똑버스를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도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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