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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농촌생활권 조성…생활권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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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농촌생활권 조성…생활권계획 발표
  • 노승일
  • 승인 2023.06.2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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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출입기자실을 찾아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및 농촌지역의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출입기자실을 찾아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및 농촌지역의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이범석 시장은 20일 출입기자실을 찾아 ‘청주형 15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및 농촌지역의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청주형 15분 도시’는 도시지역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농촌지역에서는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청주시민 모두가 일상에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누리는 데 필요한 문화·여가·체육시설, 공원, 도서관, 의료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권으로 도시를 재편하고 필요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시민 유대와 공동체를 강화해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청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원구를 분평·수곡·모충생활권, 성화개신죽림생활권, 산남생활권, 남이생활권, 현도생활권 등 5개 권역으로 구체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2단계는 현행 도시기본계획상의 생활권에 대해 별도의 생활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권계획 수립 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례 사항 포함 개정에 맞춰 도심생활권과 흥덕생활권을, 3단계로는 상당생활권과 청원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신속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정부부처별 업무계획과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생활권 계획과 연계해 농촌지역인 읍면지역 농촌생활권은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촌협약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촌지역에 부족한 문화·복지·보건 등 기초생활인프라를 확충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일부 지역의 악취민원 등을 해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시의 시급했던 시청사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 청주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유치,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청주오송역 개명 등 큰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해결되고 있는 만큼 민선8기 2년 차부터는 전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도보로 문화, 여가, 의료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거점형 생활권구축계획을 적극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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