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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온라인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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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온라인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신설
  • 오효진
  • 승인 2023.06.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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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선정 고교학점제 상시지원체제 구축으로 탄탄한 준비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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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온라인학교(20억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1억2000만원) 설립 자금을 받는다.

‘온라인학교’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학교 시설을 갖추고 교사를 배치해 고등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공립학교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 위주로 운영되며, 수요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여러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요일과 시간을 정해 방과후 시간이 아닌 정규시간에 수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상황에 맞춰 블렌디드 수업도 가능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개별 고교가 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다.

내년 개교 예정인 ‘충북 온라인학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과목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문을 열 '충북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고교학점제 업무를 전담하는 총괄 컨트롤 타워로 고교학점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점제형 교육과정 지원 허브, 학교 간 자율협의체 등 네트워크 허브, 선택과목 개설 수요·현황 분석 데이터 허브, 지역기관과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의 허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교육청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학점제 체제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준비의 발판이 되는 시기로 온라인학교와 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모델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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