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30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지정 시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수요의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 지원 ▲특성화고 대상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를 위한 특화인재 양성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 과정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기간 및 교육생 모집은 연중 진행하며 교육 참여 희망자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성화 교육을 통해 고급인력 양성에 힘을 보탠다.
이철우 도지사는 "반도체산업은 전문인력 육성과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국가 반도체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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