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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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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펼쳐
  • 노승일
  • 승인 2023.07.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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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관계자가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기록원 관계자가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기록원이 세계 기록의 날을 기념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추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기록원은 지난해 12월 시민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첫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서비스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980∼1990년대 주로 사용하던 비디오테이프는 전자기계의 발달과 휴대폰의 등장으로 옛 기록매체가 된 지 오래여서 그 속에 담긴 영상은 더 이상 ‘끄집어낼 수 없는’ 추억이 되고 말았다.

이에 청주기록원은 시민이 비디오테이프를 맡기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USB에 담아 돌려줄 예정이다.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 영상은 신청자의 동의를 얻은 후 청주기록원이 영구 보존하고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 1인당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비디오테이프를 지참해 오는 10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기록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시민기록관 개관 기념행사로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펼쳤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아 추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시민들의 잊힌 기억을 기록으로 되찾는 계기가 되고 기록문화가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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