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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순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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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해수욕장 14일부터 순차 개장
  • 조인경
  • 승인 2023.07.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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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일대해수욕장.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 동해안 23개 해수욕장이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포항 해수욕장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운영한다.

도와 해당 시군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선다.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익수사고와 해파리 쏘임 등 각종 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한다.

상황발생시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응급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항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샌드 페스티벌(영일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오징어 맨손잡이(구룡포 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화진, 도구 해수욕장), 전통 후릿그물 체험(월포 해수욕장) 등이 열린다.

또 해양 레포츠 체험 및 해양스포츠 대회 등을 즐길 수 있는 국제 해양레저위크(KIMA WEEK)도 포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이 열린다.

경주 관성 해수욕장에서는 이달 중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를 연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는 비치사커대회가 이달 말에서 8월 초에 열리고, 울진 후포 해수욕장에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도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많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영덕 장사 해수욕장 두 곳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방사능 검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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