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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등에 항공기 비상문 인접좌석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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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등에 항공기 비상문 인접좌석 우선 배정
  • 서다민
  • 승인 2023.07.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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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상문 안전강화 대책’ 당정협의회…기내 안전 강화 방안 마련
항공기.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항공기.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아시아나항공 비상문 불법개방 사건과 관련,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 1개를 우선 배정해 기내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배정 대상 좌석은 국적사 운영 12개 기종 중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장착되고 비상문 옆에 승무원이 착석하지 않는 3개 기종(A321CEO, A320, B767) 38대 항공기의 비상문에 인접한 94개 좌석이다.

온라인 판매 시 우선배정 대상 좌석을 선택할 경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우선 판매좌석임을 고지하고, 발권카운터에서 본인 신분을 확인받은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판매 시에는 항공기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소방·경찰·군인·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우선 판매하고, 해당 시간 경과 후에는 일반 승객에게 판매 전환된다.

그 외 기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으로 ▲비상구 작동 전 경고장치 설치 기술검토 ▲승객의 비상문 불법개방 경고 홍보 강화 ▲승무원 보안교육 및 커리큘럼 강화 ▲기내 불법행위 방지 등을 포함한 ‘항공보안 강화대책’ 마련 계획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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