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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교육부 등 4개 기관, 유보통합 위해 힘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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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교육부 등 4개 기관, 유보통합 위해 힘모으다
  • 조인경
  • 승인 2023.07.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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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4개 기관 공동선언문 발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서울청사에서 교육부, 보건복지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서울청사에서 교육부·보건복지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는 인구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4개 기관이 영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의 통합(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긴밀히 협력코자 마련됐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 소속이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소속이라 수십년간 이원화된 관리체계로 운영돼 왔다.

공동 선언문에 따라 앞으로 4개 기관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협력하고 ▲유보통합을 위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 확보와 인력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유보통합과 더불어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과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유보통합을 원활히 수행하고 협업하고자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유보통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경북교육청과 유보통합추진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추진과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3~5세) 학급당 매월 10만원의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가 올해 4분기부터 지원되도록 추진해 양 기관의 격차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고 기관 간의 차이가 아이들에게 차별이 돼서는 안 된다"며 "유보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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