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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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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접수
  • 김상섭
  • 승인 2023.07.2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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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6개월분 7만8000원 지원,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홍보물 수정.(사진= 인천시 제공)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홍보물.(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접수에 나선다.

20일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올해 하반기(7월~12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만18세 여성청소년 약 9900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상반기 지원이 시작됐다.

접수 대상은 7월 1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2005년생)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8월 23일까지다.

다만,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과 중복지원은 안되지만, 지난 1월 상반기 신청자는 재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3000원으로, 하반기 6개월분인 7만8000원이 지급되며, 올해 말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금은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카드’로 입금(충전)된다.

또, 스마트폰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가지고, 인천e음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하며,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카드 수령후에는 모바일 인천e음 앱 또는 인천e음 사이트에서 카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 건강권과 인권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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