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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시민체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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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시민체감 중점
  • 노승일
  • 승인 2023.08.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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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이달부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간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통해 그 색깔을 구체화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업무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 정진하는 것.

이를 위해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실천전략 수립은 물론,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의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선제적 전략 수립, 신규시책 발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립 과정 전반에 민선 8기 청주시정의 핵심 가치인 ‘소통’을 녹여내는 데도 힘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분야별 주요 시책에 대해 정책 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의 심도 있는 자문을 거칠 예정이며, 청주시선 등을 활용한 시민의견 수렴을 비롯해 그동안의 시민 제안, 공무원 제안 등을 다시 꼼꼼히 살펴보고 시정 접목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업무계획이 허상에 그치지 않도록 예산과의 연계성 확립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을 분석하고 국가 예산 편성 기조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이범석 시장 주재 실·국별 보고회를 내년도 본예산 편성 기간과 맞춘 내달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의 기획과 예산 편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실질적인 계획의 수립을 꾀한다.

염창동 시 정책기획과장은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은 민선 8기의 색깔을 더욱 뚜렷이 하고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임에 분명하다”며 “계획 수립 전 시민과의 소통 과정이 가장 중요할 것이며 형식적인 의견 수렴이 아닌 실질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업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출범과 함께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등 5개 시정방침에 맞춰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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