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4년 중단됐던 제주와 전남 여수간 뱃길이 다시 열린다. (주)여수훼리는 오는 12일부터 제주항과 여수 엑스포항을 오가는 항로를 개설해 2500t급 쌍동 쾌속가페리선 '여수오렌지'호를 운항한다. 여수오렌지호는 오는 10일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12일부터 매일 오후 6시에 여수를 출발해 같은날 오후 9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매일 오전 7시에 출항해서 같은날 오전 10시에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한다. 이 배는 길이 71m폭 19m규모로 승객 560여명과 자동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이용요금은 4만원이며, 여수 엑스포 기간에는 자동차와 화물은 수송하지 않는다. 한편(주)여수훼리는 여수엑스포가 끝나면 여수-제주항로에 오렌지호를 대신해서 2만5000톤급 카훼리로 교체해 운항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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