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유지기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은 1995년부터 시행된 경기도 대표 인증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면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게 된다.
신규인증은 5년, 재인증은 3년동안 9개 기관 61종의 지원사업에 대한 가점과 브랜드 확산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성과분석은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952곳을 대상으로 벌인 결과다.
최근 3년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10.9%로 전국 기업 평균 5.4%, 경기도 기업 평균 6.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자산 증가율은 17.7%, 영업이익률은 7.5%, 부채비율 96.5%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인증기업들의 인증 초기 1년 동안 매출액은 총 8546억원이 증가하고, 고용은 총 728명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88.8점), 정부지원사업 우대 혜택(79.5점), 자금 및 투자유인 효과(69.6점), 우수인력 확보(67.3점),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67.3점) 순으로 사업적 성과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도는 올해 200곳을 선정할 계획으로 1001곳이 신청했다.
최종 선정은 내달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경기도 누리집과 이지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경제과학진흥원 ESG팀(031-259-628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