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송산동 · 쌍암동 일대의 월영습지의 조속한 보호지역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월영습지가 육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의 빠른 지정을 건의했다.
시는 월영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 자연생태현장을 널리 알리고 이를 내장산국립공원 및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과 연계한 생태관광자원화를 추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월영습지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구렁이, 수달과 2급인 말똥가리, 수리부엉이를 비롯해 모두 118과 259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 고시되면 환경부에서 토지 매입 및 방문객 센터 건립과 습지 주변마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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