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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모범 노인 등 47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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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모범 노인 등 47명 표창
  • 허지영
  • 승인 2023.10.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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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노인의 날을 기념해 5일 서울시청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모범노인 등 47명을 표창한다.

이날 표창에는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노인 16명과 노인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5곳과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모범노인 표창을 수상한 김철중(73)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왕성한 봉사활동과 기부, 헌신의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발전과 화합에 앞장서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1~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홀몸노인과 중장년 빈곤층을 위해 현금을 기부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있다.

한안수(73)씨는 2008년부터 봉사단과 함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결식 우려 노인들의 식사 그리고 안부 확인으로 안전을 챙기고 있다.

민진암(64)씨는 1990년부터 노인복지관, 노인인력개발원 등에 근무하며 치매인식개선사업, 노노케어사업 도입 등 노인맞춤형 돌봄사업이 정착되도록 했다.

고영희(71)씨는 2019년부터 쉼터에서 운영 중인 서초시니어 유튜브 채널(할마할빠이야기) 콘텐츠 진행을 맡아 총 70회 이상의 영상제작에 참여하고 재능나눔 강사로도 활동해 정보에 취약한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단체 수상자인 강동구립해공데이케어센터는 2011년 5월부터 노인성 질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신교회는 1997년부터 방화 1동 및 방화 3동에 거주하는 신체·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조리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시 복지정책실장은 "오늘의 서울이 있기까지 노인 여러분들의 노고가 많았던 만큼 노인을 존경하고 예우해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신 여러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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