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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前청와대 비서관, 순천에서 ‘대통령과 함께 한 5년’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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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前청와대 비서관, 순천에서 ‘대통령과 함께 한 5년’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강종모
  • 승인 2023.10.0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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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용우 전청와대 비서관 제공)
(사진=조용우 전청와대 비서관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국정기록비서관을 지낸 조용우 전청와대비서관의 저서 ‘대통령과 함께 한 5년(부제 순천만에서 청와대까지)’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오후 3시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200여명의 지역민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재인 전대통령과 조국 전장관, 임종석 전비서실장, 친구 등 지인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조용우 전비서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었고, 정범구 전독일대사는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신동호 전연설비서관과 친구인 박수근 목사의 축시도 이어졌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조용우 비서관은 문재인정부 5년 내내 청와대에서 함께 했던 동료”라며 “언론사 출신으로 아주 강직하고 역사의식도 아주 투철”하다면서 “항상 응원하고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고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조국 전장관은 영상을 통해 “조용우 비서관과는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하며 서로 의지하고 의논하면서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조용우 비서관이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에 우리나라는 모든면에서 후퇴와 퇴행을 거듭하고 있고, 조용우 비서관이 건투, 건승해서 큰 역할을 해주길 빈다”고 전했다.

임종석 전비서실장은 “기록을 중시한 대통령이 절대로 사의를 허락하지 않았던 성실함, 대통령과 함께 한 수 많은 일정속에서 쌓은 경험, 국정과제의 기록물들을 검토하며 쌓은 실무 능력, 거기에 기자생활 20년의 지식이 몸속에 쌓인 사람”이라면서 “지난 20여년간, 여러 분들이 순천을 위해 뛰었지만, 때로는 떠났고 때로는 부족했고 때로는 지속적이지 못했다. 순천시민의 미래와 순천의 운명을 함께 할, 새롭게 갖춘 사람을 찾으신다면 조용우 비서관은 넘치게 갖춘 사람”이라고 축사를 보내왔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 책을 통해 문재인 정부 5년을 다시 한번 회상해 보셨으면 좋겠다”며 “조용우 비서관이 어떤 역할들을 했는지도 면면히 드러날 거라고 생각하고, 대통령과 함께 한 5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친구 및 동네 주민들은 “새사람이 나왔으니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정범구 전독일대사는 조 전비서관과의 대담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5년 꼬박했는데, 이건 정말 힘들어서 못한다.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도 노무현 정부 5년을 끝까지 갔다. 그쪽 동네 말로는 이 끝까지 가는 걸 순장조라고 한다”며 “대통령하고 같이 무덤에 붙이는 순장조인데 이걸 보면 인간 조용우를 알 수 있다. 의리 있다. 조용우, 여러분이 내년에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얘기했다.

조용우 전비서관은 인사말에서 “다들 외면하면 순천의 정치판이 바뀌지 않는다. 작은 변화의 단초라도 던지기 위해 뛰어들었다”며 “정치, 선거에 관여하지 않은 평범한 시민들과 순천의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1967년 전남 순천 출신인 조용우 전비서관은 순천남초등학교, 순천매산충학교, 순천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일보, 문화일보, 동아일보 등 언론인으로 활약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국정기록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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