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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조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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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조례 공포
  • 허지영
  • 승인 2023.10.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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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민인 지역예비군들의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훈련장 수송버스 운행 비용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4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예비군을 육성·지원해야 한다는 예비군법에 의거해 제정됐다. 

조례에는 서울 지역예비군의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소요되는 예비군 수송버스 임차 경비를 서울시장이 관할부대(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지역예비군들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하려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 타야 시간 내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시는 조례 시행으로 예비군 훈련장까지 수송버스 운행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예비군의 이동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민이자 시 관할구역 내 제52사단 및 제56사단 예하 예비군 훈련장으로 입소하는 지역예비군이다.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부터 수송버스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명오 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조례 제정은 대한민국 수도서울 방어에 힘쓰는 지역 예비군들의 입소 시 교통편 불편 해소해 사기 진작과 함께 예비군 훈련 참여율도 높이는 데 도움될 것"이라며 "국가안보의 핵심인 지역예비군들의 훈련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예비군훈련장 무료수송 버스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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