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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위생 해충 퇴치 위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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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위생 해충 퇴치 위해 발벗고 나서
  • 조인경
  • 승인 2023.10.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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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군 방역기동반이 방역 취약지에 대한 합동 방제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위생 해충 집중 발생에 따른 해충 퇴치를 위해 9개 구·군 방역기동반과 함께 방역 취약지에 대한 합동 방제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위생 해충 방제를 위해 구·군 방역기동반 및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방역 취약지 중심의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위생 해충 민원신고가 예년에 비해 급증해 해충 예방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는 등 관련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한달간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해충(바퀴) 전문 약제를 9개 구·군에 일괄 지급, 보건소 또는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역 취약지에 해충살충제를 배부·사용 중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민원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바퀴 민원 다발 지역에는 추가 방제 진행으로 더욱 꼼꼼한 방역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방역 취약지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 대해 감시·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생 해충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주변 환경위생관리(음식물 관리 등) ▲집 내부 습기 조절 ▲틈새 공간(싱크대·환풍구·배수구·방충망) 차단 ▲택배 상자는 가급적 빨리 버리기 ▲야외 흙 사용금지, 판매용 흙을 사용하는 등 각 가정에서도 청결한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위생 해충이 집중 발생함에 따라 구·군과 협력해 합동 방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며 "식중독·장티푸스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평소 위생 해충 예방·퇴치법에 대한 내용을 준수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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