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도심 내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하기 위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 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외곽방면(독립문) 0.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및 중앙정류소 1곳을 신설한다.
그동안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은 중앙버스차로가 운영되지 않아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했던 노선버스가 교차로를 지나며 시작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짧은 구간에서 3개 차로를 가로질러야 했다.
이로 인해 교차로에서 직진, 우회전하는 차량들과 버스가 혼재돼 두 차량 모두 원활하게 통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서대문역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흐름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공사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에 공사를 하고, 교통량이 많은 낮 시간에는 현재의 차로수를 확보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단 공사 중 일부 차로운영이 변경되는 구간이 있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연결공사로 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이 해소되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차량 소통이 가능해져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서북권 및 경기도 인근지역의 교통편의도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